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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군의 일상다반사
고양이 언어 - 꼬리언어 본문
안녕하세요 제이군 입니다
고양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봐도 봐도 신비한 그것
특히나 좀 짓궃게 장난을 쳤다 하면
위아래로 바쁘게 흔들리는
고양이 꼬리 언어에 대해서 포스팅해 보려 합니다
음 집사 생활 8년이지만 요녀석이
지금 대충 이런 상태구나 하는 대부분의 감정 파악은
가능한데 이번엔 좀 더 다양한, 그리고 세심한
고양이 꼬리언 어에 대해 몰랐던 것도
알게 된 계기가 되었네요
1.꼬리를 똑바로 세우고 접근해 오는건?
아마 집에서 사는 고양이거나, 길고양이가 사람 손을 좀 탄 애 같은 경우는 가장 많이 보이는 꼬리 표현이 꼬리를 똑바로 세우고 접근해오는 모습인데, 이 행동은 아이 이름을 부르면 애교를 부리기 위해 다가올 때나 아님 배가 고플 때 밥을 줄때 가장 많이 보입니다. 특히나 맛있는 캔 간식을 줄때 캔 따는 소리만 들어도 냥냥 거리며 멀리서 꼬리를 바짝 세우고 한껏 기대감에 부푼 표정을 지우며 달려오는 모습은 몇 년째 보더라도 제일 행복한 느낌을 줍니다 캔을 준비할 때 특히나 다가와서 꼬리를 바짝 세우고 양쪽 다리를 번갈아가며 몸을 부비는 애교는 더욱더 냥이들을 사랑스럽게 해주는 표현이에요
2. 꼬리를 갑자기 배쪽으로 말아넣는다
고양이가 겁을 먹거나 뭔가 불편하다고 느낄 때 보이는 모습이 바로 꼬리를 몸 아래, 즉 배에다 착 붙이는 표현입니다. 이런 행동은 고양이들 사이에서 서열 싸움을 보여 상대방에게 졌거나 , 친근한 인물이 아닌 익숙지 않은 사람이 갑자기 안게 되었을 때 잔뜩 웅크리며 꼬리를 배 쪽으로 말아서 붙여놓는 행동을 보이는 이때 귀엽다고 배를 만지거나 격한 애정표현을 보이기 보다는 내려놓고 잠시 관심을 주지 않으면 다시 꼬리를 펴고 활보하는 고양이를 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몸 중 스스로 배를 가장 약한 부위라고 생각하기에 친하지 않거나 꼬리를 말고 있을때
배를 만지는 만지다가는 고양이의 날카로운 이빨이나 발톱에 응징을 당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3. 꼬리 털을 세우고 허리를 산모양으로 크게 한다
고양이는 서열과 영역 동물이기에 꼬리를 세우고 꼬리털이 삐죽삐죽하게 바짝 서고, 허리도 위로 산처럼 둥글게 솟은 모습을 보이며 상대방을 응시하는 경우는 상대방보다 덩치를 크게 보여 "너보다 내가 크고 강하다"라는 위협감을 주기 위한 행동인데요. 이런 행동은 고양이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에게서도 자주 보이는 행동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새로이 집에 오는 애들이 올 때 서열 높은 애가 텃세라고 하나요. 텃세를 부릴때 이런 행동을 보이지만 며칠 지나면 더이상 싸움없이 사이좋게 잘 지내더라구요.
길고양이들 같은 경우는 영역을 지키며 그 영역을 특별한 경우가 없으면 떠나지 않고 죽을 때까지 지키며 살다 보니 원래 지내던 무리의 고양이가 아닌 새로운 고양이가 영역에 들어왔거나 근처에서 배회하는 경우에는 애들이
무리 지어 그 고양이를 내쫓거나 경고할 때 이런 행동을 자주 보입니다. 새로운 곳에 왔는데 서너 마리 정도 이렇게 몸집을 부풀려 온다면 보통 힘이 쎈 고양이가 아니고서는 얼른 피해 가겠지요.
4.뭔가를 보면서 꼬리 끝만 천천히 움직일 때
우리 애들 같은 경우 보면 외출 냥이가 아닌 집안에서만 크는 애들이라 집안이 조금 갑갑해 보이고 지루함을 보일 수도 있기에 창문을 열어(방묘충완비) 바깥을 보게 해줍니다. 그러면 창틀에 애들이 올라와서 지나가는 사람과 차, 길고양이가 우는 소리 방향 등 이러지리 앉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고 있는데 이때 꼬리 끝이 좌우로 살랑살랑 움직이다가 멈추고, 움직이다 멈추고 하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이건 바로 "흠 저건 관심이 가네" 하며 호기심을 보이며 지켜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뭐 보는 건지 궁금해서 살짝 다가가 같이 창밖을 보면 딱히 볼게 없는거 같은데 요리저리 고개를 움직이며 바깥을 내다보는 애들이 귀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갑갑해서 나가고 싶은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반복된 내용이지만 고양이는 영역생활을 하다보니 집안을 결코 갑갑해 하지 않습니다.
창문밖을 내다보는 현상은 흔히 사람이 티비를 보는것과 같은 현상이구요. 애들이 그냥 밖을 보며 호기심을 갖는거지 만일 진짜로 갑갑해보여 밖을 내보내게 되면 바깥 외출이 익숙치 않은 애들은 집을 잃어버리거나 지나가는 차에 치여 로드킬, 길고양이들의 무리의 위협등에 내몰리게 되기에 함부터 혼자 내보내는 행동은 하시면 안됩니다
외출냥이로 기르고 싶으시다면 일단 고양이목줄(강아지목줄과 전혀 다릅니다)을 착요시켜 처음엔 집부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로 애를 산책시켜주시면서 적응을 시킨뒤에 외출을 할수있도록 해야하며, 외출시 나무,풀등에서 진드기, 도로위에서 오물등이 털이나 발바닥에 묻고 하기에 집에 돌아오게 되면 항상 발을 깨끗이 씻겨주고 진드기가 몸에 없는지 살펴 주시는걸 잊지마세요
5. 자는도중 꼬리 끝만 씰룩씰룩 거린다
고양이는 정말 잠이 많은 동물입니다. 하루24시간중 16~18시간을 잠을 자는 동물이기에 어린고양이때는 온방을 이리저리 뛰어다닌다고 바쁘지만 나이가 들어 성묘가 되면 어느정도 활동을 제외하고는 햇볕이 잘드는 창가, 혹은
바닥이 푹신한 방석과 침대응 자리를 정해 잠을 자게 됩니다. 물론 애들중에는 잠이 깊게 들면서 잠꼬대를 심하게 하는 경우 사람처럼 소리를 낸다던가 다리를 움찔움찔하며 몸부림을 치는 경우도 있는데 얌전한 애들은 미동없이 배만 들쑥날쑥 숨만 쉬며 잠을 자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럴때 이름을 부르거나 귀여워서 쓰다듬어 주면 잠에서 깨어나 바로 행동하기는 보단
꼬리 끝만 살짝 들어 올려 반응 보여주는데, 사람으로 치면 알겠다고 응답하는 모습이예요.
6.선 채로 꼬리를 좌우로 천천히 움직이는거
길냥이 같은 경우 사람을 마주쳤을때나, 새로운 친구를 만났을때 도망가지 않고 가만히 서서 꼬리를 좌우로 흔들며 반응을 살피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적인지 아군인지 살피는 모습입니다. 이것은 집고양이도 같은 반응을 보이는데 흔히 애들을 위해 새로운 장난감을 사주거나 장난친다고 숨박꼭질을 할때 자주 보이기도 하는데요
당장 손에 쥐고 장난칠수 있는 쥐돌이 같은 작은 장난감이 아닌 좀 크고 소리를 내는거나 인형 같은걸로 애들에게 장난칠때 신기한것을 보는듯 가만서서 꼬리를 좌우로 흔들며 살피거나, 낯선소리가 갑자기 들리면 하는걸 멈추고 소리나 난 방향을 바라보며 살필때도 꼬리를 좌우로 천천히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럴땐 놀래키기 보다는 마음껏 살피고 느낄수 있도록 주위를 뺏지 않고 기다려 주시길 바랍니다. 놀래키고 주위를 뺏고 하면
애들의 경계심이 더 심해지기에 간혹 집에서 크는 집냥이지만 유난히 경계심이 많은 애들은 천성적으로 그럴수도
있지만 같이 지내는 집사의 행동이 애들의 경계심을 키운경우도 있으니 항상 조심을 하셔야 합니다.
7. 온 몸의 털을 세운 경우
애들과 장난감을 가지고 장난을 치거나 애들끼리 장난치며 뛰어다니며 잡기 놀이를 할때 자주 보이는 반응인데요
이건 뭔가에 놀라거나 순간적으로 긴장했을때 몸의 털들이 바짝 서게 됩니다.
흔히 등털을 세우는 경우도 있지만 가장 눈에 띄는 꼬리털이 서게 되어 저는 이걸보고
너구리 되었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너구리 꼬리처럼 통실통실하게 털이 부풀어서 귀여운 인상을 심어주기 때문이지요
8. 배를 위로 하고 안았을때 꼬리를 배에 딱 붙인다면
위에서 알아본 2번과 같은 현상인데 다른것이 있다면 2번은 정상적으로 서있을때고 지금같은경우는 아기 안듯이 애를 안아올렸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일단 갑자기 안아 올린것은 아닌지, 그리고 친근하지 않았는데 강제로 안았는지 한번 살펴보고요 안기는 사람한테 고양이가 겁을 먹었기에 몸을 최대한 작게 말기 위해서 꼬리를 배에 딱 감아놓은것이기에 강제로 꼬리를 땡긴다거나 겁먹은 아이를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세요
9. 안기면 꼬리를 파닥파닥 빨리 움직인다
강아지 같은 경우는 안거나 쓰다듬어 주면 꼬리를 좋다고 살랑살랑 움직이는데 고양이는
좋으면 그렁그렁 목에서 골골 소리를 내고 안기는게 싫으면 안긴뒤에 꼬리를 계속 빨리 움직입니다.
나 기분이 안좋으니 그만 놓아줘 라고 꼬리를 되게 신경질 적으로 흔드는데요 이럴때는 계속 안고싶은 욕심을
채우기 보다는 편하게 쉬어라고 내려주는게 아이가 스트레스도 덜 받습니다
고양이들 성격이 사람처럼 전부 제 각각이라 어떤 아이는 안기는걸 엄청 좋아하고 어떤 아이는 몆년을 같이
살더라도 안기는게 싫어 안으면 발에 힘을 줘서 빠져 나갈려고 하거나 싫다고 소리를 내는 경우도 있으니
항상 아이를 배려하며 지내야합니다
10. 앉아 있을대 꼬리를 천천히 파닥거린다
애들이 창가에 앉아 바깥을 보면 이렇게 행동을 하기도 하고 가만히 쉬면서 꼬리를 파닥거리도 하는데 이거는 이제 뭐하지 하면서 생각중입니다. 이럴때 장난감을 가지고 같이 놀아주면 아이도 신이 나서 더 격렬하게 놀기도 하고, 집사도 좀더 뿌듯함이 강해지는데
무작정 놀아주기 보다는 아이가 어떤 행동을 하는지 잘 살펴보고 놀아주세요
아이는 좀 쉬고 싶어 하는 눈치인데 괜히 놀아주고 하면 아이도 흥미를 잃고 하기에 눈치껏 해주세요
이렇게 10가지의 다양한 고양이 꼬리 언어를 알아봤는데 모르고 지내셨던 집사분들도 있고, 고양이에 대해 잘
모르셔서 어떻게 대해야할지 고민이셨던 분들은 잘 알아놨다가 적절하게 의사소통을 하시면 고양이들와 서로 서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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