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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집사의 일기/고양이 상식

고양이 응급처치 요령

친절한 J군 2019. 10. 5. 22:43

 

안녕하세요 제이군입니다

집안에서 반료묘를 키울때도 실외에서 키우는것보다는 좀 더 안전하지만 화상이나 골절, 감전 등 사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우선이겠지만 만약을 대비해 응급처치 요령에 대해 간략이 알려드릴까 합니다.

 

- 털에 테이프가 달라 붙었을때

  털을 잡고 테이프를 떼어낸 후 식용류를 털에 발라서 끈적임이 남아있는 점착테이프 부분을 제거 하면 됩니다.

 

- 항문 밖으로 실이 나와 있다면

  소리를 지르거나 갑자기 고양이를 잡는 행위를 하지 말고, 천천히 애들 자연스럽게 잡아 항문 밖으로 나와있는 실을 살짝 잡아당겨보고 쉽게 나올꺼 같으면 힘을 천천히 주어 조심스럽게 당겨 내어 꺼냅니다. 만일 고양이가 반항하거나 생각보다 실이 단단하게 당겨져 나오지가 않는다면 무리해서 끌어당겨 혹시나 고양이가 장을 다칠 수 도 있기에 그대로 이동장에 넣어 병원으로 가서 해결합니다.

 

- 작은 상처

  상처의 크기를 확인 후 소독액으로 상처를 닦고, 상처에 지혈제를 뿌려 줍니다. 지혈이 안될경우에는 상처가 조이지 않도록 붕대를 감고 병원안으로 가야 하며, 상처에서 2~3cm  떨어져 심과 가까운 쪽을 천으로 묶습니다.

 

- 골절

  평평한 막대를 지지목으로 대고 붕대를 감아 병원으로 빨리 갑니다. 지지목이 없다면 단단하게 버틸 나무 젓가락이라도 대어 골절 부위를 움직이지 못하게 고정시켜 갑니다.

 

- 물에 빠졌을시

  양쪽 뒷다리를 잡고 거꾸로 일으켜 물을 토하게 합니다. 호흡이 멈추었다면 인공호흡을, 심장이 멈추었을시 심장마사지를 하고 병원으로 갑니다.

 

- 감전

  일단 연결된 콘세트를 뽑거나 집안의 차단기를 내립니다. 전기를 끊기 전에 고양이를 만지면 그 즉시 접촉 부위로 똑같이 감전 되기에 전기를 먼저 끊는게 중요하며, 호흡이 멈추었다면 인공호흡, 심장이 멈추었다면 심장마사지를 하고 병원으로 갑니다.

 

- 인공호흡

  고양이를 옆으로 눕히고 입이 열리지 않도록 한 후 사람의 입으로 코에 숨을 불어 넣습니다. 약 3초간 불어넣고 고양이의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 것을 확인, 고양이가 스스로 호흡하기 시작할 때까지 반복합니다.

 

- 심장마사지

  옆으로 눕힌 다음 한손으로 고양이의 늑골을 양쪽에서 잡습니다. 엄지와 검지에 힘을 1~2회 넣고, 3회에서 힘을 빼고, 이것을 1회로 하고, 1초당 1회의 속도로 30회 정도 반복합니다. 다음 30회는 인공 호흡도 병행하여 합니다.

 

- 열사병

  일단 몸을 식히고, 몸에 힘이 없어 축 늘어져 있을시 몸을 물속에 넣어 체온을 급히 떨어뜨려 줍니다.

 

- 동상 (저체온증)

  고양이는 매우 추운 상태로 오래두면, 동상이나 저체온중이 될 수 있습니다. 기운이 없어지고,  누운 채로 계속 일어나지 않는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담요 등으로 싸서 따뜻하게 하고 병원에 데려 갑니다. 귀 앞이나 꼬리의 끝 같은 부위는 동상이 되기 쉽고, 동상이 악화 되면 그 부위가 괴사 해 버려, 몸의 일부를 잃게 될 수 도 있습니다. 환부를 물에 담가 따뜻하게 한 후 수의사에게 진찰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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