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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군의 일상다반사
고양이 중성화 필요성 과 장점 본문
고양이는 보통 생후 1년이면 성적으로 성숙해지는데, 최근에는 생후 4~6개월 만에 성숙해지는 조숙한 고양이도 보입니다. 이렇게 새끼고양이는 순식간에 어른이 됩니다. 성숙해진 암컷에게는 정기적으로 발정기가 찾아옵니다. 발정한 암컷은 페로몬을 발산하고, 그 페로몬을 맡은 성숙한 수컷 역시 덩달아 발정을 시작합니다.페로몬의 확산 범위는 상당히 넓어서 집안에서 키우는 수컷도 밖에서 풍겨오는 암컷의 페로몬향에 반응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중성화 수술을 시키지 않으면 발정기가 찾올 때마다 온 동네 고양이들이 발정하고 서로 이성을 찾느라 시끄러워지는겁니다. 또한 외출 고양이는 며칠씩 돌아오지 않기도 하고, 집고양이는 어떻게든 밖으로 나가려합니다. 이렇게 모든 고양이들이 침식을 잊고 번식활동에 몰두하는 것이 바로 발정기입니다. 그리고 임신기간인 두 달이 지나면 동네는 새끼고양이로 가득 차게 됩니다.
이것이 과연 행복한 삶일까요? 태어난 새끼고양이들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내 고양이가 낳은 새끼들은 책임지겠다'는 사람도 있겠지만, 현재 고양이는 1년에 3~4회의 발정기를 맞이하고, 한번에 3~5마리의 새끼를 낳습니다. 또 수컷은 출산은 하지 않아도 어딘가에서 계속 태어납니다. 이 과정이 해마다 반복되는 것과 함께 고양이의 수명은 평균 15년 전후, 정말 모두 책임질 수 있을까요?
그런 만큼 고양이를 키우는 바로 그 순간부터 필요한 것이 바로 출산계획입니다. 새끼를 볼 생각이 없다면 암컷에게는 불임수술을, 수컷에게는 거세수술을 시켜야 합니다. 그것이 무책임하게 길고양이의 수를 늘리지 않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할 일입니다.
중성화 수술은 자연을 거스르는 일 이 아닙니다!
인간의 편의를 위해 고양이게게 중성화 수술을 하는 것은 이기적이다, 동물은 자연스럽게 사는 게 제일 좋은 건데, 번식 제한은 자연을 거스르는 일이다 라고 의견을 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손을 탄 고양이는 가축이 되어 사람과 함께 살아갑니다. 인간이 자연 을 떠나 살고 있듯이 고양이도 자연을 떠나 살고 있으니 이미 야생동물의 범주에서 벗어나 있다는 뜻입니다.
야생동물은 발정 횟수도 적고, 교미를 해도 무사히 임신과 출산할 확률이 낮습니다. 또 새끼가 태어난다 하더라도 충분한 먹이공급이 이루어지지 않고 천적 때문에 무사히 어른이 되는 숫자도 얼마 되지 않습니다. 이것이 야생몰의 삶입니다. 이렇게 자손을 남기기 쉽지 않은 야생동물은 먹이가 풍부하고 영양상태가 좋을 때 가능한 새끼를 낳으려는 본느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때 그런 삶을 살다 지금은 가축이 된 현대의 고양이들에게도 그 본능은 남아있습니다. 게다가 1년 내내 충분한 먹이를 공급받고 있으니 '바로 지금이야'라는 듯이 번식 행동을 하게 됩니다. 영양상태가 좋으니 야생상태와는 비교할 수 없는 숫자의 새끼가 태어납니다. 이런 상황이 더 부자연스런게 아닐까요?
우리 인간의 삶의 방식이나 가치관이 시대를 거치며 변화하듯이 고양이의 삶의 방식도 변해갑니다. 인간과 고양이가 행복하게 사는 방법이 시대와 함께 변해 가는 것입니다. 때문에 달라진 삶의 방식에서 중성화 수술이 더 이상 부자연스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렇다면 중성화 수술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고양이에게는 자신이 수컷이라든지 암컷이라는 인식도 없고, 교미와 출산의 인과관계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발정하면 본능을 쫓아 이성을 찾고, 교미합니다. 그리고 암컷은 본능적으로 보금자리르 만들고, 출산을 하고, 새끼를 키웁니다. 본느에 주입된 그 지령대로 순순히 따르는 것뿐 논리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본능이라는 지령이 나오지 않으면 고양이는 아무런 거부감없이 '지령이 없는 상태'를 잘 따릅니다. 성충동에 관한 지령이 내려오지 않으면 성적행동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다른 고양이가 교미하는 장면을 봐도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그 행위의 의미조차 이해하지 못합니다.
중성화 수술을 한 고양이는 성적으로 성숙하기 전의, 아무것도 모르고 즐겁게 놀던 새끼고걍이 상태로 돌아갑니다. 고양이는 '옛날에 나는 수컷이었지'라는 생각 같은건 하지도 않고 기억하지도 못합니다. 중성화 수술이 무엇인지, 자신이 무슨 일을 당했는지도 모르고,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조차 금방 잊습니다. 그렇다면 중성화 수술이 고걍이의 존엄성에 흠집을 내는 행위는 아닐 것입니다.
반면 중성화 수술은 번식제한 외에도 고양이가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과거 5년 가량이었던 평균수명이 지금은 15년 전후인데, 이렇게 수명이 연장된 이유 중 하나가 중성화 수술의 보급이라는 사실에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고양이를 행복하게 하려면 수의사와의 연께는 필수적인데, 홈닥터가 있어야 고양이의 건강을 지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응급상황을 가정한다면 집에서 가까운 동물병원이 좋겠지만, 수의사도 사람인만큼 주용한 것은 서로의 궁합입니다. 주인 입장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수의사를 선택해야 하기에 오랜시간 함께하게 될것이기에 2~3구데는 가볼 각오로 찾아봐야 합니다.
일단 건강진단이나 예방주사를 맞힐 때 찾아간 병원에서 수의사의 얘기를 듣다가 '여기다'라는 확신이 들면 중성화 수술에 대해 상담합니다. 새끼를 낳게 할 에정이라면 그 사실을 얘기하고, 낳게 할 예정이 없다면 수술 시기를 의논하도록 합니다.
조숙한 암컷은 생후 4개월이면 발정하기도 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한시라도 빨리 홈닥터를 정하는 것이 좋으며, 아직 새끼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뛰쳐나갔다가 돌아오니 임신해 있는 상태라면, 행복해야 할 고양이의 삶은 거리가 멀어집니다. 계획 없이 태어난 새끼고양이를 다 키울 수 있다면 몰라도, 키울 수 없다면 새 주인을 찾아줘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무척 힘든 일입니다.
귀엽다는 이유만으로 고양이를 키울 수는 없습니다. 고양이와의 행복한 삶은 누리기 위해서는 주인으로서 잘 관리하고 보호할 각오와 책임감, 계획적인 행동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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