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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홍미노트5 사용기

친절한 J군 2018. 8. 23. 20:50

  안녕하세요 제이군 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홍미노트5의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저번 7월 국내에도 홍미노트5가 통신사들을 통해 공식 발매가 되었습니다

물론 해외직구 사이트를 통해 이미 샤오미의 홍미노트5를 접하신 분들도 많을 텐데 저는 SKT의 정발된 글로벌룸이 깔린 노트5를 사용하였습니다.

 

 리뷰에 앞서 홍미노트5 4G + 64G를 사용하면서 그에 대해 설명을 할건데 구입을 앞둔 분들에게는 분명 어느정도의 도움이 되실꺼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홍미노트5는 2018.08월 기준으로 가성비가 우주최강의 스마트폰 입니다. 단순히 휴대폰을 20만원대에서 구매하는데 메리트 있는 제품을 찾아보라면 국내제품에서는 절대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물론 외산폰이기에 약간의 설정이 더해져야만 하기에 스마트폰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있는 분들에게는 가성비 최고의 제품이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에게는 어렵고 불편하고 불호의 제품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기본스펙 에 대해 이것저것 빼고 가장 특징적인 부분만 간단히 보면

5.99"(18:9)와이드스크린, 스냅드래곤 636cpu, 4000mAh 배터리, 듀얼 카메라 정도라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 면에서도 18:9 비율의 스크린을 탑재하면서도 슬림하면서도 그립감이 뛰어나며, 후면의 듀얼카메라가 일명 카툭튀로 되어있기에 얇은 케이스를 장착시 렌즈부분에 스크래치를 조심해야 합니다

 

유저인터페이스 같은 경우 삼성은 터치위즈 런처를 쓰지만 샤오미는 miui, miui 가 처음엔 좀 귀찮지만 한번 잘 익히게 되면 세밀하게 설정도 가능하고 참 편한 부분이 많습니다. miui 의 너무 세분화된 메뉴들과 기능들 때문에 처음 샤오미폰을 사용하게 되는 분들에겐 크나 큰 단점이 될 수도 있긴 하지만 익숙해만 지면 좋습니다
ex)  손쉬운 스크린캡처 - 손가락 3개로 화면을 위에서 아래로 슥~ 내리면 그냥 캡처됩니다
      (전통적인 볼륨하단키 + 전원키 의 방식도 그대로 지원합니다)

 

성능면에서는 스냅드래곤 636이 빠른 속도를 보여줍니다. 전작들이 사용한 625에 비해 40% 더 빠르다 하지만 이 수치를 체감하기는 힘들고 625가 늦다고는 느껴본적이 없습니다.

 

아쉽게도 외산폰이라 NFC와 삼성페이 같은 페이류, 그리고 일반영상통화 가 지원되지 않습니다.

영상통화 같은 경우 T전화의 콜라영상통화나 아니면 어플에서 지원하는 영상통화는 가능합니다.

 

액정은 크고 깨끗하고 시원합니다. 다만 햇볕이 쨍쨍한 야외에서는 시안성이 조금 떨어집니다. 전작 홍미노트4에 비해 최대밝기가 조금 감소된듯 싶습니다.

 

배터리는 4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채택했는데 현재 삼성에서 나온 갤럭시노트9도 같은 용량의 배터리를 채택했습니다. 예전에 비해 사용량도 많아 지다보니 점점 폰들이 대용량화 되어가는 현상인데 특별히 게임을 하지 않는다면 쉡서핑과 영상 시청등의 용도로는 굳이 보조배터리를 휴대하지 않아도 하루정도는 거뜬히 버틴다고 할수있습니다.

 

무게는 대용량 배터리와 5.99” 인치의 큰 액정덕에 무게가 가볍지는 않습니다.

스피커는 후면이나 옆면이 아닌 아래쪽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족하지 않은 음량과 모노스피커지만 음질의 저하는 있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통화음질면에서는 홍미노트4x때 볼륨과 음질에 문제가 있었지만 이번 노트5때부터는 통화시 불편함을 느끼질 못합니다. 정발되면서 volte가 공식적으로 지원되면서 전화도 빨리 걸리고 음량도 더 커져 국내폰과의 비교에도 손색이 없습니다.

국내폰에서는 잘 볼 수 없었던 듀얼유심을 지원합니다. 하지만 유심1 +  유심2 + 외장메모리 슬롯의 형태였으면 좋겠지만 유심2 와 외장메모리 중 하나를 택해야하는 형태다 보니 약간의 아쉬움이 남습니다. 기본 메모리가 64G가 일반사용자라면 크게 용량의 부족함을 느끼시질 못하겠지만 하드유저라면 외장메모리는 필수이기에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심확장기 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후면 중앙에 위치한 지문인식은 역대 사용폰중 가장 빠른 반응을 보여줍니다. 손을 직접 갖다대어 인식이 되지만 스치듯 대여도 바로 인식되어 잠금이 해제되기에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카메라는 면에는 1300만화소, 후면에는 1200+ 500만 화소의 듀얼카메라가 있고 렌즈밝기도 f1,9로 밝은 편입니다. 최대 광각 화각은 35mm 풀프레임 기준으로 24mm 정도 되어보입니다.
LG 의 초광각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시원스런 광각이죠. 소니 rx10 mk4의 최대광각이 24mm 인데 두 제품으로 같은 환경에서 찍고 화각을 비교해보니 거의 똑같은 화각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카메라 앱의 기본 인터페이스가 애플의 그것과 아주아주 비슷합니다. 사실 그대로 베겼다고 해도 될만큼 비슷합니다.

홍미노트5의 카메라는 전작들에 비해서는 정~말 좋아졌습니다.
예전의 홍미노트4x 보다는 월등하게, 홍미5플러스 보다는 좀 더 좋아졌습니다.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는 부분은 광량이 풍부한 곳에서는 가성비에 비해 아주 훌룡한 결과물을 뽑아냅니다. 갤럭시s8 이나 노트8급 이상의 카메라와 비교하는건 당연히 무리지만 LG G6 급의 퀄리티 떨어지는 카메라 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께는 가격대비 성능이 월등한 홍미노트5를 추천해드릴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대가 좀 있으시거나 효도폰을 생각하신다면 과감히 포기해라고 권해드립니다.

AS가 용이한 국내제품과, 어플 설치시 추가적인 권한부여와 해제등의 작업이 필요한 홍미노트5이기에 설정에 민감하신분이라면 적응이 힘드시기에 차라리 국내폰 사용이 훨신 편하며 후에 잔고장등이 일어나도 바로 근처의 AS센터에서 왠만한건 다 해결되기에 홍미시리즈는 피하라고 말하고 싶네요

그외의 분들에게는 적당한 가격과 뛰어난 성능, 4G의 여유로운 메모리로 인해 보급형이지만 보급형을 뛰어넘는 노트5를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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