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군의 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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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집사의 일기/집사의 일상

고양이 병원비안내

친절한 J군 2017. 7. 1. 16:23

  안녕하세요 제이군 입니다

고양이 집사로 지낸지 어느덧 8년이 되어가네요 그간 한놈 두놈 늘다보니 7냥이 식구가 되었는데, 문제는 발톱이야 길면 깍아주면 되고 털갈이 시기가 되어 털뿜하면 미용을 하면 되는데

말못하는 애들이다보니 아프면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도통 감을 잡기 힘들어 병원부터 가게 됩니다(물론 2~3년차 까지는 그랬는데 지금은 어느정도 감 잡고 큰거 아니면 스스로 해결). 이게 뭐 병원가서 치료받고 회복하는 모습을보면 한시름 덜게 되는데 한편으로는 병원마다 서로 진료비도 다르고 하루 입원비도 적게는 5만원, 많게는 15~18만원까지 하다보니 이것도 무시할수 있는 비용은 아니더라구요

 

  요새 말들이 많은게 돈없으면 동물도 키우지말라, 돈없으면 동물 키우면 안되냐 하며 시시콜콜하게 감정소비하며 인터넷상으로 말들이 많은데요, 제 경험상으로는 돈 없어도 반려동물 키우셔도 되는데 큰사건이라던가 의도치 않은 일로 병원에 가게되어, 병원비가 생각보다 쎄게 나올경우 그걸 감당할수 있으시면 됩니다.

  얼마전 한 조사단체에서 통계를 내었는데 반려동물을 수명 다할때까지 책임지고 키우는 확률이 전체 100%중 12%내외라고 하네요. 새끼때는 작고 귀여워서 키웠는데 크다보면서 애들의 성격이 형성되고, 점점 커가는 몸과, 본인이 마음과 다른방향의 행동, 병원비등 기타 요인이 커서 애들이 청소년기 정도 2~4살정도 될때 유기한다거나, 외출냥이가 아닌 집냥이의 관리 부족으로 밖을 나가 길을 잃거나 하는 경우로, 10명당 8~9명은 끝까지 키우지 못하는걸로 발표되어 적잖은 충격을 받는가 동시에 공감도 되는 결과입니다

 

  저 같은 경우도 일단 7마리 전부 중성화 수술을 다했는데 이게 고양이의 본능을 억제하는 행위다 하여 주위에 반대를 하는 사람도 있긴하지만, 이렇게 말하시는 분 대부분이 함께 사는 반려동물이 없거나 키워본적이 없고, 고양이에 대한 상식이 부족하다 라고 이해를 합니다

  보통 봄과 가을에 들어서면  창밖에서 고양이가 크게 울며 오랫동안 배회하는 소리를 들어봤을 경험이 있을건데 이소리가 바로 발정시기에 맞춰 짝을 부리는 구애의 울음소리라는걸 아실까요

밖에서 울어도 집안으로 소리가 들어오는데 집안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발정이 나서 울게되면 낮이야 주변에 차도 다니고 소음도 어느정도 있어 이해할수 있다쳐도 서로가 자야할 시간 새벽1시~4시사이에 크게 울고 다닌다면 키우는 입장에서도 힘들뿐더러, 이웃의 눈치를 보게되는 상황이 생겨 난감할수밖에 없습니다. 발정이 하루에 끝나는게 아니라 몆날며칠을 계속 울게되는데 통상 고양이는 발정이 1년에 몆번이라고 정해진게 아니라 나이가 들면 들수록 해소가 안되면 발정 시기가 더 잦아지기에 이걸 해소시키기 위해 교배해준다하면 이거 또한 문제인게 고양이가 한번 출산시 기본3~6마리정도 출산을 하게 되는데 매번 교배하여 출산을 시킨다면 사람과 똑같이 출산시 마다 어미고양이의 몸도 어느정도 몸이 상할뿐더라 매번 새끼고양이를 어떻게 다 책임을 질껀지 생각을 안하는거겠죠. 분양을 보내면 된다하면, 분양가는 집에서 끝까지 책임질지 아니면 고양이를 키워본적이 있는지 없는지 여간 신경도 써봐야하고, 분양이 안되어 집에서 키운다면 그걸 다 키워낼지 심각하게 생각해봐야겠죠

암컷도 이렇게 발정시기가 있고 해소가 안되면 스트레스 받아서 날카롭게 변하고 하는데 수컷냥이 같은 경우도 주위 고양이들과 더 싸움이 잦거나 영역 표시를 위해 일명 스프레이 를 하고 다니기 시작합니다. 흔히 소변을 스프레이 처럼 뿌리는 행위인데 이게 발견되어 닦거나 청소를 하면 상관없지만 집을 비운 시간에 온방을 돌아다니면서 이곳저곳 스프레이 를 해놓고, 시간이 지나 찌릉내가 온집을 채운다면 그거 감당하실수 있을려나 모르겠네요

 

중성화비용

  고양이 고양이 나름이지만 키우는 입장에서 스트레스 받기에, 고양이의 스트레스와 몸을 생각해서라도 중성화 수술을 하시는게 좋다라고 말씀드리고 싶고

 일단 우리 7냥이 같은 경우는 수컷5마리에 암컷2마리 인데 처음 3마리 같은 경우는 기억상으로 수컷이 5만원(수컷이 암컷보다 수술이 간단하고 빠릅니다),일명 고환에 칼집을 내어 땅콩(?)2개를 추출하는 방식인데 시간도 적게들고 애들회복도 빠릅니다

 문제는 암컷인데 자궁을 들어내야하다 보니 배를 크게는 아니고 약간 갈라야하고 자궁을 떼어논 자리를 매듭도 짓고 다시 소독해서 넣어야 하다보니 수컷보다는 약간 많은 7만원을 받았었는데 이게 2009년였네요 허나 상대적으로 주위의 동물병원보다 거진 50%의 값만 받아서 사람들이 많이 오고 했는데 주위의 동물병원들이 항의를 했다고 하던데 그 이후에는 지금 통상적으로 받는 수컷은 10만원  암컷은 15만원 으로 정해졌습니다

 

정기접종(종합백신)

  처음 고양이를 분양받고 하면 제일 먼저 하는게 병원에 데려가서 진료받고 흔히 말하는 1차 2차 3차 주사를 맞게 되는데요 이거는 각종 면역성과 백신을 맞는거라 꼭 맞혀야 하는데 보통 2만원에서 3만원사이고, 이렇게 주사 맞히게 되면 그후 1년에 한번씩 정기 접종이라하여 종합백신 을 맞게해주세요 이건 병원마다 다르지만 보통3~3.5만원 선으로 나옵니다. 병원에서 다른것도 맞자며 추천드리면 그건 선택사항이라 생각하시고 결정하시면 됩니다. 저같은경우8년 집사생활 동안 정기접종만 맞히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는걸...

 

 

고양이 회충약

  애들을 키우다보면 일단 어릴때 1-2-3차접종을 끝냈으면 집안에서 자랄경우 회충이 생길가능성은 적은데, 길을가다 고양이를 구조해서 집에 데려왔거나 아니면 집안에서만 크는경우가 아니라 창문을 통해 외출을했다 집으로 들어오는 외출냥이 일경우 필히 6개월 단위로 회충약을 먹여주세요. 이거는 동물약국가면 약 한알당 1~2천원하는데 도저히 약을 못먹일경우 몸에 발라주는 회충약도 있는데 이거는 저도 딱한번 써봤습니다. 목덜미 쪽에 약도 많은 양이 아니라 3~4방물정도 나오는 양인데 가격이 3만5천원 정도 해요. 이가격이면 차라리 병원데려가서 의사선생님한데 약먹어달라해서 만원미만으로 병원비 나오게하는게 더 경제적이라 생각되구요. 저때는 저도 경험이 적어 그랬는데 지금은 큰 무리없이 알약먹이며 잘 안먹는경우 건사료 아닌 간식캔에 약을 빻아 섞어 먹이기도 합니다 . 

  회충에 대해 생각은 없었는데 집안에 6놈이 살던 시절 막내를 구조하여 데려와 격리시켜 피부병이 난거 치료하여 다른 이상없길레 같이 지내게 했더니 어느날 회충이 변에 섞여 나오는걸 보고 아차 싶어 부랴부랴 7마리 전부 회충약 먹이는데 지금도 아찔하네요 . 혹시나 저같이 구조하여 데려올경우 병원가서 1-2-3차 접종도 접종이지만 회충약 꼭 먹여서 데려오세요

 

 

고양이 미용(털미용)

  발톱이나 귀청소는 병원에 들려 진료볼시 기본적으로 서비스 해주는 병원도 있고 추가적으로 비용 나오는 병원도 있는데 5천원 내외로 알고있구요. 털쟁이들을 기르다 보니 날이 더워지는 시기인 봄 여름에 엄청나게 털을 뿜고 다닙니다 한두마리면 그렇다 하겠는데 7마리가 서로 뿜어대니 선풍기나 에어컨 틀면 털들이 날라다니는게 보여 피곤합니다

  처음엔 병원에 데려가서 털미용을 했는데 보통 4~5만원선이면 깔끔하게 발톱과 털 정리를 해주지만 개랑 다르게 고양이는 반항이 심해 마취를 하고 미용을 하는 병원이 대부분 이라 미용시간은 20분 내외지만 마취 깨는 시간이 1~3시간 정도 보면 되는데 생각보다 마취라는게 고양이들에겐 매우 좋지 않아 집으로 데려오더라도 구역질을 하거나 정신을 빨리 차리지 못하는걸 보고있으면 집사는 가슴아프죠. 비용을 떠나 미용만 하는데도 병원에서는 수술동의서와 같이 마취로 인해 혹시나 잘못되면 책임을 안지겠다는거에 동의를 요구하기도 하는데요 저도 이게 힘들어 애들 미용기(바르깡)을 구입해서 직접 미용을 하는데 이게 전문적인 미용실력이 아니다보니 털도 들쑥날쑥하고 애들이 반항도 하고해서 집사몸에 상처가 나기도 합니다 애들은 상처가 안나요

어차피 털이야 짧으면 보름정도 시간지나면 또 어느정도 올라오기에 차라리 집에서 직접 미용을 해주시는걸 추천해드려요. 주위에 혹시나 무마취미용 해주는곳이 있으면 거기서 하셔도 되는데 직접 하다보면 이제는 능숙하게 털미용하는데 2~30분 내로 끝을 봅니다 애들도 어느정도 했다고 큰 반항은 없어요 .참고로 미용기가 인터넷으로 보면 3~4만원이면 구입가능하기에 한번 생각해보세요

 

고양이 스케일링(치석제거)

애들이 건사료만 먹이는 집안에서는 간식(캔)을 주면서 키우는 집보다 고양이 이에 치석이 낄 확률이 적다는걸 몸소 배웠는데, 캔을 자주 주게 되면 상대적으로 이에 찌꺼기가 많이 끼어 치석이 생각보다 심하게 생기게 되는데 고양이도 사람처럼 하루에 최저 3회는 양치질 해줘야한다는 수의사 쌤 말처럼 3번 못할경우 하루에 한번이라도 해주시는게 애들 건강에도 좋고 장수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첫째와 둘째를 병원에 데려가서 스케일링을 했는데 부모된 입장에서 그래도 좀 좋은곳에 데려가 안전하게 하고싶은 마음에 동물병원 중에서도 고양이만 보는 병원으로 가봤는데

일단 스케일링 비용은 18~20만원 선인데 이거는 스케일링만! 하는 비용이고

고양이가 나 스케일링 해요 하며 가만히 입을 벌려주는 애들이 아니다 보니 기본적으로 마취를 하게 하는데 얘가 마취를 해도 되는지 안되는지 피검사 를 하는 비용이 보통 10만원 추가 됩니다

그래서 병원에 전화해 스케일링 비용 물어보면 보통 18~20이예요 하는데 이거는 마취비가 추가 안된거고 마취랑 다해서 기본 30정도 잡으면 될텐데(일반 병원은 더 저렴할수 있는데 저렴해도 보통 18~20만원 생각하셔야 합니다) 문제는 스케일링 해서 치석 떼어 냈더니 이가 기능을 상실해 그냥 잇몸에 달려있는 상황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운좋으면 병원에서 추가비용 없이 이도 뽑아 주면 좋은데 어금이, 송곳니, 윗니, 아랫니 등 항목별로 추가비용을 붙이는 병원이 있을수도 있어요 . 첫째와 둘째는 이 상태가 안좋아 이곳저곳 뽑았다 하여 둘이합쳐 100만원이 정도 나왔는데  고양이가 이를 뽑으면 사료는 어찌 먹냐 하시는 분들은 , 고양이가 사료 먹을때 잘 살펴보면 사료를 강아지 처럼 씹어 먹는 애들은 드물고 거진 사료를 삼켜먹기에 병원에서도 삼켜먹으니 괜찮다라고 미리 걱정하지마라 합니다

 그러니 스케일링을 해야겠다면 병원에 가는것도 좋지만 경험을 말씀드리면

베츠라이프  라고 검색하면 고양이치석제거제 라고 많이 나오는데 이걸 구입해서 매일매일 꾸준히 치석이 생긴곳에 발라주시고, 이 약의 효과는 단단한 치석을 강도를 약하게 하여 가루 혹은 조각을 내기 쉽도록해주는데   약만 쓰지말고  스쿱   이라고 치석을 제거해주는 도구도 하나 구입해 처음1주일은 부지런히 베츠라이프 를 발라주시고 1주일정도 지나면 이제 스쿱 을 이용해 치석을 이와 분리시키거나 조각내는 작업을 병행해주시면 , 애들이 병원에가서 마취를 안해도 될뿐더러 스케일링 만큼의 효과는 보기 힘들지만 어느정도의 치석은 제거할수 있으니 이정도의 노력을 애들을 위해 해주세요 꼭.

 

그외 비용들

일단 8년간 키우면서 병원에 가서 진료 받고 했던 기억내에서는 알려드렸는데

병원은 처음엔 이곳저곳 여러곳 가보시다가 수의사 선생님과 잘 맞고 애들 진료도 신경써주시는곳을 만나게되면 거기만 맞춰 가는걸 추천드리구요.

 애들이 갑자기 아퍼서 병원에 가게 되면 일단 엑스레이 , ct등 직게 되는데 이거는 기본 2~3만원 이상 받고, 피검사를 하게되면 피검사는 기본10만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외 입원하게되면 애들이 입원하는동안 중간중간에 수액과 또 중간경과 본다고 피검사 하고 이것저것 검사비로 15~20만원선 으로 받구요

 애들이 아프면 부모도 가슴아프다고 병원에 일단 맡겨볼수밖에 없기에 힘든 상황이지만 이런 상황이 안생기도록 미리미리 정기접종도 맞추고, 병원도 아프면 가는게 아니고 한두달 시간을 두어 진료 자주 봐주세요

 아파서 병원가서 꾸준히 치료받아 완쾌되는게 아닌 응급상황생겨 잠깐 들려 치료 받고 괜찮으면 데려가 있다고 후에 또 아파 병원가고의 반복은 .

 단순히 지금은 괜찮을 정도만 치료 하는거고 이게 쌓이다 보면 나중엔 합병증처럼 커져 병원에가도 어찌 손 못쓰는 상황이 와 병원비는 병원비대로 쌓이고 집사는 집사대로 힘들고 애들은 회복되는 기미도 없고하면 정말 어떻게 해야될지 힘든 상황이 옵니다 그러니 자주 병원가주세요

인터넷에 고양이병원비 검색해보면 기본 100만원 우습게 나오고, 사고나서 뼈 다치는 경우는 300이상 나온것도 봤는데  사고를 제외한 상황은 , 미리미리 병원들려 진료받고 집사가 신경써서 약챙겨 먹이고 하면 어느정도 피할수 있는 상황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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